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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행복
사소한 행복
2020.03.12근처 바닷가로 갑자기 가게되었다 간단한 맥주 한캔씩과 치킨 한마리를 싸들고 트렁크에서 조촐한 파티를 했다. 갑자기 어딘가로 떠나는 것은 너무나 행복했다
강아지와 고양이
강아지와 고양이
2019.11.14대인관계를 어려워하는 강아지 관계의 선을 넘나드는 천방지축 강아지 지금까지 계속 그러면서 몸 곳곳에 상처가 많은 강아지 하지만 자신의 외로움과 친해지고 싶은 욕망으로 멈추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상처를 받는다. 대인관계에 있어서 적절한 선을 조금은 관망하고 관찰하는 것이 필요해보인다. 불안에 떠는 고양이 대인관계에서의 상처를 자신의 행동에 의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찌보면 강아지가 상처를 받는 것을 어릴적부터 보고 자란 것 같다. 한 번 상처를 받게된 사안에 대해서는 되게 큰 집착을 갖고 있으며 생각대로 이행하지 못했을 경우 큰 불안에 휩싸인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것을 고집이라 생각하고 있는듯 하다 생각하는대로 움직이는 것은 중요하고도 좋은 일이지만 불안에 못 견뎌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더불어 고..
JCC Art Center_[JAENEUNG CULTURE CENTER/재능문화센터]
JCC Art Center_[JAENEUNG CULTURE CENTER/재능문화센터]
2019.08.20안녕하세요 오늘은 JCCJCC Art Center[JAENEUNG CULTURE CENTER/재능문화센터] 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스스로 하는 학습 재능교육의 박성훈 회장은 JCC에 대해 이런 말을 했습니다 교육과 문화가 만나는 정서함양의 장일 뿐 아니라... 정신적 위안과 예술적 감수성을 충전하는... 그리고 이 건물을 설계한 안도 다다오는 "건축은 교육과 같이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하고 활동하는 장소를 제공하는 일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 두 명이 건축가 안도 다다오와 교육자 박성훈 회장이 모여 JCC를 만들기로 한 것입니다. 이들은 건축과 교육을 접목하여 시공을 할 당시에도 기초가 중요하다고 하여 튼튼한 암반이 있는 깊이까지 땅을 파서 지진에도 끄떡없..
공간 건축 사진
공간 건축 사진
2019.06.29사진첩을 둘러보다가 공간, 건축에 관련된 잘 찍은 사진이 있어 남겨본다. 1. 자연 파사드 조선대학교 본관은 근대문화유산으로 등재 될 만큼 유명하고 광주의 랜드마크라고도 볼 수 있다.그래서인지 조선대학교 본관에서 미디어 파사드라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었는데, 이를 본따 자연에서 비춰지는 그림자를 통한 파사드가 더 자연스럽고도 멋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자연 파사드" 라는 제목을 지어보았다.그림자는 햇빛의 각도와 강도, 색감에 따라 생기는 것이고, 건물은 인간이 직접 만들어낸 창조물이다.이 둘의 조화를 통해 다양한 의미들을 담아보았다. 2. 건축 사이 나무 조선대학교 내 중앙도서관과 국제관, 그리고 공과대학 1호관이 위치해 있다.이 사이에 나무 라는 자연물이 덧붙여져 "건축 사이 나무" 라는 단..
2018해동문화축제 후기_v.2
2018해동문화축제 후기_v.2
2018.11.08[2018해동문화축제]의 그 뒷 이야기 유별라의 막내 ZNIE가 풀어내는 솔직 담백한 축제의 현장에서 얻어지는 것들 안녕하세요 유별라의 막내 ZNIE 입니닷. 올해 유별라에서는 (이하 2018해동문화축제 혹은 해동문화축제) 라는 축제의 주최를 맞게 되었습니다. 원래 초기 기획단계에서의 일정과는 다르게 변경되어 운영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모든 축제의 준비시기를 늦추게 되었습니다 유별라에 대한 사항들은 추후에 포스팅으로 업로드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더불어서 지속적인 문화기획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해동주조장은 예로 부터 전통방식으로 막걸리를 빚는 주조장 이였습니다. 열심히 굴러가던 주조장은 2000년 대 이후 경영악화로 인해 운..
상처와 치유에 관하여_1
상처와 치유에 관하여_1
2018.10.05Normal 0 0 2 false false false EN-US KO X-NONE ..
광주 주남마을
광주 주남마을
2018.09.28#일주한글 / / 광주광역시 주남마을 답사기 / / 주남마을 학살사건 / 주남마을 미니버스 총격사건 / 교수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일주일에 한 개의 포스팅을 하기로 했습니다.블로그의 정상화와 건축 및 공간 다 분야의 글을 쓰는 능력을 올리기 위한 목표로 매 주 한 개의 포스팅을 약속합니다.이 글은 원래 저번 주에 들어갔어야 했을 글입니다. 추석으로 인해 늦어진 건.. 혼자 자책하겠습니다. 2018.09.16 / 2018.09.22 2번에 걸쳐서 학과 수업 준비 겸 주남마을을 다녀왔다. 화순 버스를 타고 주남 정류장에서 내리면 주남마을 입구에서 내리게 된다. 바로 길 건너에는 버스 대기소가 존재하고 그 양 옆으로는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 주남마을 스케일과는 맞지 않게 상당히 큰 도로가 자리잡고 있다...
북극성
북극성
2018.07.24북극성 밤 하늘의 별이 보였다 가장 밝은 별 누군가는 그 별을 보고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뚜벅뚜벅 걸어 나간다 나도그런 별이 되고 싶다 누군가의 별이 되기위해 노력하는그런 사람이 북극성이다 북극성이 되기 위해 오늘도 뚜벅뚜벅 걷는다 znie, 북극성.
공포 연극, 흉터
공포 연극, 흉터
2018.07.24공포 연극, 흉터 18년 07월 20일 충장아트홀로 발 걸음을 옮겼다. 바로 약 3년 만에 연극을 보기 위해서였다. #드라마, 영화 > 연극 티켓 연극.전역을 하고 나는 연극보다는 영화를 더 찾고 있었다.드라마를 보고 있었고, 영화를 찾고 있었다. 그런 나에게 친구가 연극을 보지 않겠냐고 했었고, 나는 흔쾌히 연극을 보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18년 07월 20일 충장아트홀을 찾게 되었다. 친구는 내게 완전 겁먹고 놀라면서 보는거 아니냐고 놀려댔지만 나는 실은 놀라도 혼자서 움찔하고 만다.다른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이기도 하거니와 순간의 감정을 곧장 외부로 노출을 시키지도 않으려고 해서 인 것 같다. 별 기대 없던 나에게공포 연극, 흉터는연극에 큰 기대를 안게 해주었다.차라리 영화나 드라마를..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이석원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이석원
2016.06.10언제들어도좋은말 @이석원 #1 손에 쥐게된 계기 이석원 산문집을 접하게 된 계기는 SNS에서 본 구절 때문이였다. 나는 이 책을 구입하게 된 배경은 단지 위의 글 떄문이였다. 위의 글을 읽었기에 이석원이라는 작가님에게 생각이 꽂혔고 책을 구매하여 손에 쥐게 되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은 세계와 세계가 만나는 일.그래서 나는 사람을 만날 때 그 사람의 세계가 넓길 바란다.내가 들여다볼 곳이 많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나눌 수 있는 것들이 많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가끔은 세계가 전혀 없는 사람도 있더라. 그러니 상대의 입장에서 내가 품은 세계는면적이 얼마나 되는지도 한 번쯤 생각을 해봐야 한다. - p84 그렇게 나는 서점에서 충동구매를 하였고 한참동안 책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흔글_무너지지만 말아
흔글_무너지지만 말아
2016.03.25지인의 해시태그(#)를 통해 알게 된 ‘흔글(heungeul)’ https://www.instagram.com/heungeul/ 처음 그의 필명을 본 나는 작가 필명에 “피식” 웃었던 나였다. 딱 봐도 “흔한 글” 이라는 의미가 한 눈에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예상과는 달리 ‘흔글’이라는 필명을 사용중인 조성용 작가는 내가 생각하는 것 그 이상 이였다. 단순하게 써 내려간 시인 것 같지만 다시 되새겨보면 정말 뚝심(?)이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흔들리지만 꺾이지 않는 그의 시들을 보면서 나는 좀처럼 시를 좋아하지만 읽지 않던 시를 읽고 공감을 하고 위로를 받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받게 된 것 그대로 이 책을 사려고 혹은 읽기 위해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좀 더 빠른 시일 내에 읽을 수 있게 불을..
야생동물에게..
야생동물에게..
2015.12.22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이모부 차를 타고 김장 일을 도와드리러 할머니 댁에 간 적이 있다. 차를 타고 가는 도중 이모부와 나는 야생동물 한 마리를 보았다. 놀란 나는 한참 있다가 관련 기관 전화번호를 핸드폰으로 찾아서 검색했고 전화를 했다. 이 시간이 저녁 늦은 시간 이였던 것 같다. 그 때에도 전화를 받았고 나는 신고를 했다. “~위치에 야생동물이 ‘로드 킬’을 당한 것 같아요" 라고 말했더니 전화를 받아주신 분께서 지금 타 지역 이여서 가는데 몇 시간 걸린다고 했다. 나는 망설였다. 김장 일을 도와드리러 할머니 댁에 가는데 분명 기다리는 가족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 정확한 위치를 전송하고자 이모부께 부탁 드려서 차를 돌렸고 정확한 위치를 GPS를 찍어서 사진을 보내고 야생동물이 숨이 붙어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