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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는 이유
내가 글을 쓰는 이유
2015.11.16최근 블로그를 멀리한 것은 사실이다. 그때마다 나는 자신에게 핑계를 대었다. - ‘아무도 반응을 해주지 않아서 힘이 나질 않아..’ 하지만, 이는 곧 순식간에 무너졌다. 1. 글을 통해서 이야기하는 폭넓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분이 계신다. 그 분께 내 블로그 운영에 대한 고민을 털어 놓았다. 그러자,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답장이 왔다. - “너가 글을 써놓고 사람을 기다리면 되지!” - “너의 아낌없이주는 글나무아래서 누군가는 쉼을 얻고 가지 않을까” 난 도대체 얼마나 빨리 성장하길 바랬던가 그 어떤 작가도 그 어떤 블로거도 하루아침에 댓글이 많아지는 것은 아니였었다. 하지만, 나는 ‘그 동안 이만큼이면 댓글이 많아야 되지 않나?’ 라는 고민을 하고 있었다. 기껏해야 겨우 한 달에 몇 개 올리지도 않는 주..
망각
망각
2015.10.08망각 : 어떤 사실을 잊어버림 고등학생 시절.나는 암기해야 할 단어를 외울 때 들은 이론이 있다. 망각 곡선 이 이론을 이따금씩 생각해보곤 한다. 내가 기억하는 것과내가 망각하는 것을생각해본다. 대체적으로 기억하는 것은수시로 반복한 것이다. 수시로 반복한다는 것은나 스스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망각하는 것은수시로 반복을 하지 않는 것이다. 예로 들면 어제 신었던 양말의 모양이라던가한 달 전 사용했던 지우개의 형태 와 같은 것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잊고 싶은 것이 있지만망각되지 않는 것이 존재한다. 예를 들면 이별, 상처, 고통 과 같은 키워드를 가진 사건들인 것 같다. 이와 같은 사건[기억]들은왜 기억하게 되는 것이며기억되어서 자신을 아프게 하는 것일까? 나 나름 생각해 본 바로는네거티브..
카페인을 통해 깨달은 것들
카페인을 통해 깨달은 것들
2015.10.06*꾸준히 올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ㅠㅜ 그래도 블로그는 자주 들어왔어요!! 앞으로 더 자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ㅠㅜ 커피를 잔뜩 먹은 날이 있었다.그 날을 되새기며 이 글을 써보려고 한다. 그 날은끝없는 추락의 연속이였다.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고귀찮음만 나에게 계속 다가왔다. 중력을 거스르고뛰어오르고 싶지만 마치 중력에 끌려 다시 지면으로 오게된 느낌이랄까... 나에게 벌을 주고 싶었다.스스로에게 휴식을 주는 것처럼벌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커피를 마셨다. 무려 5잔을.. 커피 5잔은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것이다를 것이다. 하지만, 내겐 엄청났다. 일생에 이렇게 많은 커피는 처음이였고내 몸이 이 카페인을 감당 할 수 있을지 의문이였다. 그러나 뜨거운 물도 직접 데어보는게 안전하다고커피를 많이 마셔보고 싶은 ..
손에 칼이 베였을 때
손에 칼이 베였을 때
2015.06.23* 노약자는 이 글을 보지 마세요!!약간의 혐오감이 들 수 있습니다. 모형을 만들기 위해서나는 폼보드를 자르고 있었다. 삼각자를 대고폼보드를 겨냥하여칼을 그었다. 긋기를 수어번 그 칼날은삼각자를 타고나의 오른손 엄지의 오른쪽 부분을침범하였다. 반사적으로나는 칼날을 반댓방향으로꺼내었지만, 3초가 지났을 무렵이였나,피가 나기 시작하였다. 초당 2~3방울 가량나의 몸에서중요한 영양소가한데 모여있는 피가나의 실수로 빠져나가고 있었다. 아팠다. 하지만,나의 오른손 엄지 아니 나의 오른손은 나의 손이아니였다. 심장박동이느껴지고, 무언가가손에 흘렀고, 손바닥엔무언가가 모였다. 두근두근거리는 나의 심장소리에아니 심장이 뛰는 느낌이촉감으로 느껴졌다. 내가 살아있음을내가 존재함을고통을 통해 알게되었다. 그리고 후회했다.마..
수능이 끝난 지금
수능이 끝난 지금
2015.06.202014. 11. 13 (목) 내가 본 수능 날짜이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날짜는 2015. 04. 18 (토) 나에게 수능이 끝난 지금 수능일기를 더 이상 쓸 필요가 없다.수능 떄문에 스트레스가 생기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수능 볼 땐 그랬다. '수능은 문제가 많아.. 바뀔 점이 많은 것 같아.' 하지만, 별 소용이 없다. 그 이유는..지나면 다 신경 끊으니까. 냉철하게 보면 '내가 이제 끝났는데, 지금 머리가 아파 죽겠는데 왜 신경써야하지?' 라고 생각하면 정말 신경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대학생 1학년이 막 된 신입생의 눈엔고3은 되돌아가고 싶은 추억은 많지만 실제 돌아가고 싶지 않은 시기다.아직 내가 군대를 들어가진 않았지만, 군대를 막 끝난 사람이 군대 들어가는 사람을 보는 느낌이라면 이런 ..
어라운드 / 누군가의 일기
어라운드 / 누군가의 일기
2015.06.20일기를 쓰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다. 종이로 자신의 감정을 기록하던가컴퓨터로 기록하던가혹은 사진으로혹은 그림으로 표현하는 방법과포현하는 수단은다르다. 하지만,일기를 공유한다는 생각.한 번쯤은 생각하지만실현하기 힘든 생각이다. 그러나,어라운드는그것을 실현 시켰다. 나만의 일기는지인에게 보여주기 싫은 법. 진실을 아는 것은좋을 때가 있지만알고 싶지 않는 진실도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이것은 모르는 사람이라면?그것은 다르다. 내가 아는 지인이 아닌생판 모르는 사람그리고나란 존재여부만 아는 사람.이라면공개해도 좋다. 오히려 상담을 받는느낌?! 이러한 어라운드에 대해 기록해본다. 누군가의 일기를 들쳐보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쯤 드는 생각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그러기가 껄끄러운 것이 자신에 대한 모욕이 담겨져 ..
미술관 옆 동물원
미술관 옆 동물원
2015.06.19난 단순히 '미술관 옆에 동물원이 있나봐'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착각. 미술관 옆 동물원 이란 영화는이야기가 2개가 하나로 붙었다. 하나의 이야기는 극 중의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들어가고또 다른 하나의 이야기는 주인공들이 적어가는 이야기가 들어갔다. 여자의 입장에선 짝사랑 하던 사람 한 사람을 보고 있었고남자의 입장에선 결혼 할 상대였던 한 사람을 보고 있었다. 서로가 각자의 한 사람만을 보았지만,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보고 알아챘을 때그 둘은 하나가 되었다. 각자의 한 사람에서각자가 좋아하던 것을 포기하고서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볼 때그 둘은 통했다. 서로 맞춰주는 것. 그것이 사랑인 것. 아름다운 이야기는아름다운 사람들이 만드는 것. 미술관 옆엔 동물원이 있었고내 옆엔 너가 있었기에둘은 이루어..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2015.06.19팝송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노래가 있다. See You Again (폴 워커 추모 엔딩곡) - Wiz Khalifa 이다. 그리고 이 노래 때문에 본 영화가 존재한다. 바로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이다. 이 전에 시리즈들은 보지 못했다. 하지만,7번째 시리즈물을 봐도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딱히 있지 않았다. 분노의 질주는액션영화로차에 관련된 이야기 인 것 같다. 자동차로 경주를 하고싸우는 장면들은 정말 멋있었다. 특히 비행기에서 차가 떨어지는 장면은실제로 하늘에서 비행기를 떨궜다고 하니정말 대단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액션물에서 생각하던그 생각의 틀을 부수고여기서 생각지도 못한 스토리로 이끌어 갔다. 차가 하늘을 날아다른 건물로 들어가고다시 차에서 나와서차를 건물 밖으로 날리고 차가 들이박을..
행복한 사전(The Great Passage)
행복한 사전(The Great Passage)
2015.06.06* 본 포스팅엔 요소요소마다 스포일링(개인차 존재)이 존재합니다. 스포일링이 싫으신 분은 얼른 창을 닫아주세요!! 행복한 사전(The Great Passage)의 원작은 이라고 한다. 행복한 사전은 다도해라는 사전을 만들기 위한 15년의 기나긴 세월을 영화로 표현한 영화이다. 행복한 사전이라는 영화를 보며 느낀 것 중 하나는 단어의 힘이다. 나도 글을 쓰거나 말을 할 때 나름 단어의 선택에 신중을 기하는 편이다. 그리고 어떠한 단어를 쓰면 그 단어의 정의를 찾아보곤 한다. 가장 많이 쓰일 때는 어떠한 주제에 대해 연구를 해볼 때 특히 그러하다. 하나의 단어에는 수없이 많은 의미가 내포하기도 하고, 각각의 의미가 약간씩 미묘하게 틀리다. 각각의 단어들이 주는 배경과 내용 또한 틀리다. 초등학교 때도 배웠지..
Begin Again
Begin Again
2015.05.26Begin Again 을 보며.. 난 음악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정말 음악을 많이 듣는 편에 속한다.생각이 많으면 이어폰을 귀에 끼운다. 노래는 무언가 신비롭다. 세상을 표현하면서도그 세상의 일부가 된다. 누군가는 기쁨의 노래를누군가는 슬픔의 노래를누군가는 행복의 노래를누군가는 외로움의 노래를들으며 부른다. 누군가가 좋아했던 노래는 곧 누군가 좋아하게 되고 내가 듣는 노래를옆에 사람도 들을 수 있다. 다양한 노래들이 다양한 사람들을 토닥여 줄 수 있다. 토닥여주는 노래들은 뭔가 다르다. 이미 겪어봤기에 토닥여줘도 공감이 가고그래서 기대게 된다. 나도 그런 음악이 좋다. 그래서 예술가들은그들의 삶은 순탄치만은 않는 것 같다.비록 그렇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나도 그런 음악을 하는 사람이고 싶다. ..
이세현 작가님 작업실
이세현 작가님 작업실
2015.05.03자연스레 작가분을 만날 기회가 생겼다. 그리고 그 분의 작업장에서 기다렸다. 얼마지나지 않아 작가님은 자전거를 타고 오셨고우리는 따라서 들어갔다. 다양한 작품들이 있고작가님의 생각들이 적힌 메모지들이 벽에 붙어 있었다. '여기가 사진작가님의 작업실이구나..' 이윽고 난 작업실 내부 사진을 찍어도 될까요? 라고 물었다. 그리고 들은 충격. "여긴 작업실이 아니라 전시회를 하고 있는 곳입니다." 헐.웬걸. 그리고 설명이 이어졌다. 여기는 전시회를 하고 있고전시회 컨셉이 작가님의 작업실이였다. 순간적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다.'아, 컨셉에 확실하구나. 내가 작업실이라고 생각한 걸 보면.' 그리고 나는 구석구석작가님의 작업실이 컨셉인 전시를 감상했다. 위 공중전화기는 직접 수거하는 장면까지 사진으로 기록하였다. ..
지니의 나무 그늘 아래서 & znie
지니의 나무 그늘 아래서 & znie
2015.01.30블로그 스킨은 그대로 둔 채. 블로그 주소, 필명, 블로그 이름 을 바꿨습니다. - 블로그 이름 : 지니의 나무 그늘 아래서- 필 명 : znie- 블로그 주소 : znie.tistory.com 1. 지니의 나무 그늘 아래서 나는 아직도 중2병 시절이 가득하던 때를 잊지못한다.스티브 잡스의 전기를 읽으며 울지는 못했지만, 정말 슬펐다.나의 꿈을 실현시키고 잡스를 만나겠다는 나의 꿈은 시도도 해보기 전에 좌절되었다.하지만, 그 때 당시 나만의 기업을 창립하겠다는 목표가 드문드문 생길 무렵이였다.그래서 별세하시는 그 즈음의 날에 나의 기업명을 미리 정했다."NaMu" 라는 이름으로..고유어를 사용하여 한국을 알리기 위해.솔직히 말하면 대기업 중에 한국의 고유어를 사용하는 기업은 흔치 않는 것 같아속상함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