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단순히
'미술관 옆에 동물원이 있나봐'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착각.
미술관 옆 동물원 이란 영화는
이야기가 2개가 하나로 붙었다.
하나의 이야기는 극 중의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들어가고
또 다른 하나의 이야기는 주인공들이 적어가는 이야기가 들어갔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706F8355584242029)
여자의 입장에선 짝사랑 하던 사람 한 사람을 보고 있었고
남자의 입장에선 결혼 할 상대였던 한 사람을 보고 있었다.
서로가 각자의 한 사람만을 보았지만,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보고 알아챘을 때
그 둘은 하나가 되었다.
각자의 한 사람에서
각자가 좋아하던 것을 포기하고서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볼 때
그 둘은 통했다.
서로 맞춰주는 것.
그것이 사랑인 것.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33373355584241D10)
아름다운 이야기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만드는 것.
미술관 옆엔 동물원이 있었고
내 옆엔 너가 있었기에
둘은 이루어졌다.
다르게 말하자면,
약간은 오글오글 거린다.
그리고 웃겼다.
이게 나의 감상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