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어나서
심부름이나 도와드리는 일은
해봤으나
알바는
처음이였다.
나의 첫 알바는
눈이 내렸던 때였던 것 같다.
아시아 문화전당을 지나가는
나의 일자리는
첫 알바의 첫 날
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걸어가다보니
눈내리는 추위가 감동적이였나 보다.
여러 장의 사진을 찍었다..;;
지금 보면 별로인 것 같은데...;;
그리고,
알바자리의 도착!
나는 곧 바로 일을 시작했다.
이때 한 작업량.
2시간.
나의 작업은
사포질이였다.
어찌어찌
나의 2시간이 지나가고.
지나가는 길에,
쿤스트할레와 비슷한 이미지를 가진
건물을 기념으로 "찰칵" 하고,

시내의 번잡한 곳과
가까워질 무렵.
이날 나의 고용주는
짜장볶음밥을 사주었고.
후식으로 커피까지 사주었다.
따.뜻.한. 커피가 담겼던 통을 들고
무심결에 집까지 들고 왔던
첫 알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