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길게 썼던 글을 주제별로 나눠서 다시 올린 글입니다.
초반에 스피드는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
친구들과 함께 페이스를 맞추며 갔다.
'혹시 이거 너무 쉬운거 아니야?'
이런 생각으로 달렸다.
하지만,
이 생각은 집으로 돌아올 때 바로 고쳐졌다.
자전거를 흔히 타던 친구들은
목적지를 향해 갔던 페이스가 그대로였다.
하지만,
나는 집으로 귀가 할 때,
느려졌다.
너무 힘들었다.
실력이란 것은
찰나에 측정이 불가하다는 것을 알았다.
어떠한 것을 했을 때,
그것을 얼마나 지속해 줄 수 있는지
그 지속성이 중요하다.
'나처럼 초반에 잘되네!'
하고 얕잡다가
후반에 페이스가 느려지는 것이
눈에 훤하다.